9월17일국립극장서 막올리는|4회대한민국음악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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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4회 대한민국음악제(문공부주관)가 9월17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 대극강에서 열린다.
17일하오7시30분,국립국악원 연주단의 『낙양춘』연주를 시작으로 막을 올릴 이번 대한민국 음악제에는「프랑스」의 세계적인「첼리스트」「앙드레·나바라」,「스위스·로망드·오키스트러」의 지휘자 「피에르·콜롬보」등 외국음악가와 해외에서 활약하고있는 한국음악가,그리고 국내 1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음악제에 참가할 연주자의「프로필」·일정등을 알아본다.
…외국 음악가…
이번제4회 대한민국음악제에 초청된 음악가중 우선 꼽을수 있는 1급연주가는 19일에 독주회, 21에는 시향과「랄로」의「콘체르토」를 협연하는「프랑스」의「첼리스트」「앙드레· 나바라」 .
「스위스·로망드·오키스트러」의 지휘자「피에르·콜롬보」는 21일 시향을지휘한다.
20일 「피아노」독주회를갖는 미국의「오거스틴·애니버스」는 현재「뉴욕」대학「피아노」과 교수로있는 「줄리어드」출신의 젊은 연주자다. 그밖에 「바이얼린」의 「아라이·유리꼬」,「첼로」의「셉포·키마넨」,「피아노」의「랄프·고트호니」로 구성된「시벨리우스·트리오」가 초청되어 22일 연주회를 갖는다.
25일부더 28일까지 공연될 「구노」의「오페라」『파우스트』의 지휘를 맡은 「자크·메르시에」는「파리」국립 음악학교출신의「프랑스」의 소장 지휘자. 연출역시 「프랑스」 출신의「앙드레·바티스」가맡게되어 작곡·지휘·연출이 모두 「프랑스」인에 의해 만들어진「오페라」가 한국무대에서 공연케되었다.
…재외 한국인 음악가…
18일 임원식씨가 지휘하는 국향과 「차이코프스키」를 협연하는 최영선씨는 예원중 2년때 도미, 77년「줄리어드」음대틀 졸업했다. 「카네기·흘」에서의 「데뷔」연주에서「데크닉」이 완벽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파우스트」에서「마르카테레」역을 맡은「소프라노」김윤자씨는「이탈리아」「밀라노」국립 음악대학출신. 현재 일반무대에서활약하면서 교수자격「디폴로마」과점을 밟고있는데「파비아」국제「콩크르」1위입상,「파르마」국제「콩쿠르」 금 「메달」수상등의경력을 갖고있다.
그밖에 「파우스트」역으로는 재미「테너」가수 박인수씨가 귀국, 출연한다.
…국내음악가…
「앙드레·나바라」「첼로」독주회의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김영숙씨외에 「오페라」『파우스트』에는 국내1급 및 소장 연주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파우스트」역의「테너」여형일씨,「메피스트펠레스」역의 「바리톤」 오현명· 김원경씨,「마르카테레」역의「소프라노」양은희씨,「발렌틴」역에 「바리톤」 김성길· 박수길씨등.
첫날 개막제에는 국립국악원 연주단이외에 시립 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하고 인간문화재급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궁중음악·시조·판소리·가야금병창등 정악과 민속악을 한자리에 모아 연주한다.
…예산및입장권…
10일간 계속될예술제의 소요예산은 총9천만원. 그중 순수한 입장료 수입2천4백만원을 포함한 음악제 수입은 3천만으로 잡고 있다고 음악제 집행사무국측은 밝힌다.
입장료는「오페라」가S석=5천원,A석=4천원,B석=3천원,C석=2천원.일반연주회의 경우는 S석=4천원,A석=3천원,B석=2천원,C석=1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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