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고교 농구 내일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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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올해 고교농구의「챔피언」을 가려내는 재15회 쌍룡기쟁탈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가 22개「팀」 (남11·여11)이 출전한 가운데 2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양정고-대전고경기를 첫대결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중앙일보·동양방직이 한국중· 고농구연맹과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해를거듭할수륵 권위와 전통을 쌓아 국가대표선수의 산실이되고있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각3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벌인뒤 상위 2개「팀」이 6강이 겨
루는 결승「토더먼트」로 패권을 가리게 되는데 지난4월 서울세계여자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서서히 일고 있는 농구「붐」과 함깨 어느때 보다도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남곤우는 올2관왕인무패의 용산고(춘계연맹전과종별선수권) 와 양정고(대통령죠와 동대총 장기대회) 및 지난해 우숭「팀」인 신일고 그리고「다크·호스」경고고등이 어울려4마전의
양상을 보이며 파란의 난전이 벌어질듯하다. 그러나 여고부는 숭의녀고와 선일 여고의2강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이 대회 1회부터 줄곧 출전하여 지난해패자이며 봉산 8번째 우승을 노리는 숭의녀고는lm96의「자이언트」 김영희가 버티고 있어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하다. 반면에 전력이 고른 신예선-여고는 전국체전 서울예선서 연승의 숭의에 일격을. 가해 선풍을일으키
기도해 같은B조에속해있는 두「팀」의 대결에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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