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항의에「애매한 대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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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당기관지 민주전선의 압수와 문부식주간구속사태를 항의하러 최규하국무총리와 김치열법무장관을 31일 하오 각각 방문한 신민당대표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얻지 못한 헛걸음.
이민우부총재·박한상사무총장·황낙주총무·이택돈정책심의회의장·고재청인권옹호위원장등은 최총리에게『야당의 유일한 발표기관인「민주전선」에 법적「메스」를 가한것은 야당의원68명과 신민당을 구속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항의.
이에대해 최총리는『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그 문제는 법을 집행하는 당국이 정당한 사유가 있었기에 집행했을 것』이라고 애매하게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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