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해고에 항의 안내양 근무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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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0일 새벽5시부터 서울 면목동391의1 신한교통(대표 신주형·50)소속 시내「버스」안내양70여명이 회사측이 동료안내양을 부당 해고하고 사생활에 지나친 간섭을 하는데 항의, 4시간30분 동안 승차근무를 거부하고 농성을 벌였다.
안내양들은 회사측이 삥땅을 방지한다는 이유로「버스」승차 순번을 자주 바꾸는 등 사생활을 지나치게 침해하면서 이 규칙을 어길 경우 일방적으로 해고하는 등 횡포를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안내양들에 마르면 지난달 1일에도 순번교차를 어긴 김 모양(21)등 안내양 3명을 일방으로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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