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평통참여여부로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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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2일상오 마포당사에서 열린 신민당 정무회의는 13일 소집되는 국회평화통일협의회 참석문제를 둘러싸고 논란.
고흥문국회부의장은『「평통」이 전임자(이철승전대표)에 의해 만들어진 기구이기 때문에 야당이 참여치 않는 것 같은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면서 「평통」의 운영을 개선하면 참여해도 무방하지 않겠느냐고 주장.
이기택부총재도 「평통」을 무조건 거부하기보다는 참여 폭을 넓힌다거나 야당의 요구가 있으면 즉각 소집하는등 몇가지 개선점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한편 백두진국회의장은 고부의장에게 혼자라도 평통에 참석할 것을 권유했지만 고부의장은 『국회부의장이기전에 신민당 당원이기 때문에 당의 결경에 따라 참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일단 거부의 뜻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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