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값 인상 수매때도 차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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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일반미 값의 상승을 막고 정부미·일반미의 값 차이를 줄여나가기 위해 정부미 방출 가격을 정부미 품종에 따라 차등을 두고 앞으로는 추곡수매매도 품종별차부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9일 경제기획원과 농수산부에 따르면 이 같은 기본방침에 따라 현재 「밀양」과 「유신」을 5대5의 비율로 석어 80kg들이 가마당 2만8천5백원(산매가격)에 방출하는 정부미를 앞으로는 일본에서 들여오는 도입쌀과 유신쌀을 5대5로 섞어, 현행가격대로 방출하고 미질이 좋은 밀양쌀은 24kg들이 소포장으로 하여 1만1천원(80kg들이 3만6천원꼴)씩 방출가격을 일부 인상하고 방출가를 일원화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밀양 등 미질이 좋은 쌀은 추곡수매매도 품종에 따라 가격에 차등을 두어 비싼 값에 사들일 방침이다.
정부는 또 혼합곡 쌀·보리혼합비율을 현행 7대3에서 9대1로 보리쌀의 비율을 줄여 혼합곡의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정부관계자는 이 같은 방출미가 현실화가 양특적자를 줄여나가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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