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서재응 문자중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과 서재응(뉴욕 메츠)이 각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맞아 선발등판했으나 '난타'와 '물집'으로 인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6일(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던 김병현은 스트라이크 존이 높은 곳에서 형성되며 뭇매를 맞았다. 3과3분의 1이닝동안 피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5실점했으나 자신의 실책과 야수의 실책이 겹친 1점은 비자책이됐다. 방어율은 '0'에서 4.32으로 크게 높아졌다.

1회초 오마 비즈쿠엘의 솔로홈런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허용하며 불안을 출발을 보인 김병현은 2회에도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주며 경기초반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회에는 자신의 송구실책을 비롯 3개의 실책이 연거푸 나오며 5-4 한점차의 추격을 허용하며 강판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병현은 4회 1사후 매트 로튼에게 2루타를 허용한후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구원투수가 실점을 허용하며 자책점을 늘려놨다.

'배리 본즈'가 빠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한 서재응은 물집이 발목을 잡았다. 5회 1사까지 호투했지만 리키 보탈리코로 급하게 교체됐다. 4와3분의 1이닝동안 피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2실점했으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회에는 번트안타를 치며 팀의 득점에도 도움을 줬다. 방어율은 5.06에서 4.91로 조금 낮췄다.

김병현과 서재응 모두 동점을 허용한후 마운드에서 내려가 두 선수 모두 승패와는 관계없는 등판이 됐다.[조인스닷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