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나…혹시 나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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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사진 ‘MBC 다큐스페셜’ 캡처]

‘번아웃 증후군’.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아웃’ 편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번아웃 증후군이 개인의 문제에서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번아웃 증후군은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현대 사회의 탈진 증후군이나 연소 증후군을 뜻하는 신조어로, 미국의 정신분석의사 H. 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이 증후군의 최초 사례를 찾아내면서 사용한 심리학 용어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 연료와 같이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일이 실현되지 않을 때나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가 극도로 쌓였을 때 나타난다. 즉 일과 삶에 보람을 느끼고 충실감에 넘쳐 신나게 일하던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건 그 보람을 잃고 돌연히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현상이다.

더욱이 심각할 경우 자살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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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사진 ‘MBC 다큐스페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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