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박봄 2010년에 마약류 들여오다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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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인기 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30·사진)씨가 마약류인 암페타민을 들여오려다 인천공항 세관에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인천지검은 지난 2010년 국제특급우편으로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몰래 들여온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박 씨를 입건유예한 사실이 있다고 30일 밝혔다. 입건유예는 범죄혐의는 있지만 입건할 필요가 없을 때 내리는 조치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가 미국에서 치료 목적으로 암페타민을 투약해 왔다고 밝혀 입건유예했다”고 밝혔다. 암페타민은 국내에선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지만 미국에선 성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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