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씨를 단일후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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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비당권파는 13일 김영삼전총재를 당수 단일후보로 추대할것과 조윤형씨계와는 1차투표후 상호간 비당권파의 최고득표자에게 표를합쳐줄것을 결정했다.
당수후보단일화를위해 구성된 비당권파 7인위는 13일 시내N「호텔」서 최종회합을 끝내고 박용만의원을통해 『김영삼씨와 정해영씨등 후보를 희망하는 두사람을놓고 신중히 검토한 끝에 김전총재를 단일후보에 추대키로했다』고발표했다.
7인위는 지난 10일 김영삼 정해영 이민우 조윤형씨등 비당권파인사 15명의 모임에서 단일화작업의 전권을 위임받아▲7인위결정에 전적으로 승복한다▲구동운동에 뜻을같이하는 어떤 후보와도 제휴한다▲조윤형씨계는 상호간 1차투표결과 최고득표자와 무조건 행동을 같이한다는등 3개항의 합의서에 김영삼·정해영·이민우·조윤형씨와 7인위원 서명을 받아 단일화작업을 벌였다.
신민당은 14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전당대회를 이달 29일부터 31일 사이에 열기로하고 장소는 염포새당사나 다른 장소중에서 당집행부가 결정하도록 맡겼다.
최고회의는 박일정책심의회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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