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부족 덜기위해 도시유휴노동력을 활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이안일농수산장관은 10일 총인구에 대한 농가구성율이 31·1%이며 14∼50세의 경제력있는 농촌인구가 매년6·4%씩 줄고 있어 농촌일손부족이 심각하다고말하고 농업기계화및 경지 정리사업을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유정회관에서 열린 공화당과 유정회의 농수산위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농번기에 도시유휴노동력을 농촌으로 적극 내려보내고 공무원·민방위대원·학생등으로 편성되는 모내기 작업반을 농가에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양곡수매와 관련,『수매가격은 농민 생산비를 보상하는 수준으로 올리며 그대신 양특적자를 좁혀나가기위해 정부양곡의 판매가를 올리도록하겠다』고 말하고『그러나 생활보호대상자등의 영세민에게는 정부혼합곡을 현수준대로 판매하여 싸게 구입할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리혼합을 촉진키위해 현재 65%보리백도를 70%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행정부처간에 농어촌대책위를 만들어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우선 농수산부의 차관보·국장등 실무「팀」의 현지조사를 마친후 빠른시일안에 구성을 실현시키겠다고 보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