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련, 북괴압력에 굴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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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평양24일AP·로이터합동】국제탁구연맹(ITTF)은 제3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 하루전인 24일 한국과 이스라엘의 대회참가를 거부한 북한입장을 기본적으로 승인하여 이번 대회에서 일어난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는 한편 사실상 북한대회를 세계선수권대회로서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ITTF는 이날 평양에서 열린 이사회회의 후 성명을 발표, 북한탁구협회가 아직은 남북한 통일팀의 참가에 합의를 보려는 노력을 하고있으며 ITTF이사회는 이것이 ITTF규정을 따르겠다는 북한탁구협회의 약속이 이행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해 한국팀의 참가가 남북한 단일팀으로서만 가능할 것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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