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전국 농가 10여 곳과 제철 농산물 공급 MOU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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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우유에서 얻은 우유 얼음을 넣은 파리바게뜨의 눈송이 우유빙수.

파리크라상(대표 조상호·사진)의 파리바게뜨가 한국표준협회 ‘2014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제과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4년 연속 이룬 쾌거다. 파리바게뜨는 1986년 설립 이후 현재 전국에 32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맛있고 건강한 빵, 빵처럼 따뜻한 사회를 향한 끊임없는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파리바게뜨는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베이커리를 출시해 왔다. 이를 위해 산청 딸기, 영천 미니사과, 강진 파프리카 등 전국 10여 곳의 산지와 농산물 공급 MOU를 체결했다. 최근엔 우유자조금위원회와 MOU를 맺고 국내 축산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봄 선보인 ‘산청딸기요거트듬뿍’ 케이크가 일반 케이크 대비 2배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가 하면 의성마늘을 사용한 ‘치즈마늘바게뜨’는 출시 1개월 만에 20만개를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 유기농 목장 1호인 설(雪)목장의 유기농 우유를 넣은 ‘순수(秀)우유케이크’는 파리바게뜨 전체 케이크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산 우유에서 얻은 우유 얼음을 넣어 부드럽게 녹는 맛을 특징으로 하는 눈송이 우유빙수는 빙수노래와 함께 고객의 입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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