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애브비 C형 간염 신약 우선심사대상 지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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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업계가 환자 편의성을 높인 만성 C형간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애브비는 개발중인 만성 C형 간염 치료 신약이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우선 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약은 인터페론 주사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C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유전자 1형인 C형 간염 환자만 대상으로 리바비린 등 다른 C형 간염치료제와 함께 복용한다.

이번 신약 허가 신청은 25개국 2300명 이상의 GT1 환자를 포함하는 6건의 제3상 임상시험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임상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근거로 이뤄졌다.

한편 길리어드의 만성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Sicaldi)는 지난해 12월 FDA에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하루 1회 경구로 복용하며 유전자 2·3형을 치료할 때 인터페론 투여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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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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