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협상 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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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예루살렘12일사AP·UPI종합】「카터」 미국 대통은 12일 「베긴」 수상을비롯한 「이스라엘」 고위각료들과 예정에없던 회담을갖고 「팔레스타인」 국가창설문제를 비롯한 중동평화조약의 몇가지주요장애문제드을 해결했으나 「이스라엘」 「이집트」평화조약을 타결하지 못한채13일 귀국길에 오른다.
「카터」대통령은 12일 총11시간에 걸친 끈질긴 설득에도 불구. 「이스라엘」각의가 「카터」· 「사다트」의수정안중 일부를거부했다. 「카터」 대통령일행은 12일귀국예정을 하루 연장,-3일하오 마지막절충을 시도한후 귀로에 「카이로」를 재방문하고 「사다트」 「이집트」대통령과 약식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나 중동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전망은 극히 희박해졌다.
「카터」대통령이 분노를 터뜨렸다고 수행관리들이 전한 「이스라엘」측의 「새롭고도 골치아픈 협상안」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아직까지 해소되지않은 이견들은▲여차조약에 관한 평화조약의 우선권보장 ▲「이스라엘·「이집트」국교수립시기▲「팔레스타인 」국창설일정 ▲「가자」지구문제 ▲「시나이」석유판매보장문제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국영방송보도에의하면「이스라엘」이 조약체결후 9개월이내에 국교를 수립하도록 요구하고있는데 반해 「이집트」 는 「팔레스타인」 자치권인정이후를주장하고 있으며「가자」지구문제에 대해서도 「이스라엘」 은 동지구내의「이집트」연락사무소설치를 반대하고있는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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