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후보자 "문남규 삭주 검색해 주시길…" 당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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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문남규 삭주’.

문창극(66) 총리 후보자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 사퇴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시점에서 사퇴하는 게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총리지명 14일 만에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문 후보자는 “저를 이 자리에 불러주신 분도 그분이시고 저를 거두어 들일 수 있는 분도 그분이시다. 저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도와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지명 이후 자신의 가족들이 너무나 큰 상처를 입었다”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문 후보자는 자신의 할아버지 문남규 선생이 평안북도 삭주가 원적지인 독립 투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도 검색창에 ‘문남규 삭주’ 이렇게 검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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