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상대 과외하는 교사는 파면

서울시교육위원회는 7일 극성과외수업을 근절하기 위해 교사들의「그룹」지도, 재학생의 학원출입 등을 엄중 단속토록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 지시했다.
시교위는 특히 일선교사들의 재학생을 상대로 한「그룹」지도행위는 시교위·교육구청 합동단속반을 동원, 적발되는 교사는 1차 경고조치 없이 파면 또는 해임하는 등 본보기 처벌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창 서울시교위학무국 장은『대학입시에 고교성적 내신 제가 실시된 이후 고교에서 특히 자기 반 학생들을 상대로 한 담임교사들의 과외수업이 성행하고 있으며 영어·수학·국어 등 소위 주요입시과목은 상당수의 과목담당교사가「그룹」지도 등을 하고있는 것으로 안다』며『강경한 처벌로 교사들의 과외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시교위는 또 학원강사·일부무허가 사설학원 등의 소규모 개인지도 등도 함께 단속, 경찰에 고발하는 등 과외수업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