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축 마라톤 이규만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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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는 4월17일 미국「보스턴·마라톤」대회에 파견한 대표선수 선발전이 25일 서울 동대문구 한독약품∼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회롱교 왕복 30㎞ 단축「코스」에서 벌어져 한국전력의 이규만(25)이 1시간34분58초의 부진한 기록으로 1위, 임상규(조폐공사)가 2위를 차지했다.
이규만은 작년 인천체전「마라톤」경기에서도 우승한 바 있어 새로운「톱·마라토너」로 부각되었다.
섭씨 영상2∼3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 거행된 이날「레이스」에서 처음부터 이규만·임상규·남인규·최경렬·박원근 등이 각축했으나 이규만이 20㎞지점부터 독주, 가볍게 우승했다. 50명이 출전, 31명이 완주.
대한육상연맹은「보스턴」대회에 이규만 1명만 파견키로 했다.
◇기록(25일)=①이규만(한전) 1시간34분58초 ②임상규(조폐공사) 1시간36분141초 ③남인규(건국대) 1시간38분10초4 ④최경렬(한전) 1시간38분10초 ⑤김진섭(건국대) 1시간39분59초4 ⑥이규구(조폐공사) 1시간40분1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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