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미에 약탈소동|동북부서 3백명 체포·통금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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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상최악의 눈보라로 미동북부지방의 철도·공항·고속도로가 폐쇄되고「워싱턴」 「뉴욕」「필라델피아」등 주요도시의 기능이 마비되고 있는 20일 「볼티모」시에서 약탈사건이 일어나 3백여명이 체포되고 10시간의 야간통금이 선포됐다.
폭설로 모든 교통이 두절된 「볼티모」에서는 19일 1천3백35건의 대규모 약탈소동이 발생, 시내중심가의 집, 식료품점, 빵집, 가구점, 주유소등이 털렸으며 「월리엄·샤페르」시장은10시간의 야간통금을 선포하고 약1백명의 주방위군을 투입시켜 약탈혐의자 3백3명, 통금위반자 2백65명을 체포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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