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사기밀 보호에 큰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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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6일 UPI동양]「팔레비」「이란」왕의 출국은 미국이 이 나라에 제공한 최신예 F-14「제트」전투기 및 극비의「피닉스」「미사일」체계 등 l급 군사기술과 정교한 대소 정보탐지설비유지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는 한편 미·「이란」간에 추진중인 1백20억「달러」와 무기 및 군사장비계약이 재고 또는 취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정부 소식통들은 미국이「이란」에 제공한 비밀군사기술과 소련접경지대에 설치해둔 대소 도청설비 등이 만약 소련수중에 들어갈 것에 대비, 만반의 철수준비를 해두고 있다고 밝혔는데「이란」과 「터키」에 있는 미국의 대소감시첩보체계가 와해될 경우 현재진행중인 미소전략무기제한협상 (SALT) 은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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