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위해 과감한조치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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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교황「요한·바오로」2세는 21일 내년1월1일 『세계평화의 날』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전세계 지도자들은 평화를 위해 과감하게 행동하고 모든것을 힘의 관계나 집단, 계급투쟁, 동지와 적의 관계등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말고 평화의 언어로 말하며 국민을 사상의 포로로 만들지 말라』고 촉구했다.
「요한·바오로」2세는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평화를 가르 치라』는 제목이 붙은 7개국어 4천5백만어로 된 이 『평화의 날』「메시지」에서 세계 각국 원수·국제기관들과 기독교를 비롯한 전세계 종교지도자들에게 『진정한 평화정신은 특히 정치가들의 수준에서 구현되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그것은 세계지도자들이 악순환과 역사가 물려준 어둡고 무거운 격정에서 풀려나 평화와 군축을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하는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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