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자금 차입에 너무 의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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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장기설비금융의 주 공급원인 산은자금의 조달에서 차입에 의존하는 부문이 늘어나 조달비용증가의 문제점이 제기되고있다.
2O일 경제차관회의가 의결한 79년 산은업무계획은 총 규모에서 올해보다 93억원 늘어난 5천8백89억원을 조달운영 하도록 짜여있다. 이중 증자나 자체조달·재공 지원 분은 국민 투대 기금을 포함,3천2백억 원에 이른 반면 조달비용이 높은 금융채권(1천억 원)·노대 차관(3백96억 원)·「뱅크·론」을 포함한 외자차입(1천2백64억 원)등 모두 2천6백억 원으로 전체의 45.2%를 넘고 있다. 정부는 이 자금을 ▲국민 투대 기금대출에 2천1백억 원▲외화대부에 9백68억 원▲기계국산화에 3백억 원▲계획조선 1백50억 원▲기술개발에 70억 원▲일반사업투융자에 1천2백22억 원▲재정투융자에 6백82억 원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산은의 현재 자본금은 3천억원으로 내년 중 3백8억원이 노대 되면 3천3백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내년 업무계획에서 확정된 각종 상권발행규모는▲원화산금채 1천억 원▲외화표시 산금채 1억「달러」(5백억 원)등 모두 1천5백억 원에 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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