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하며 병상시부 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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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행상과 막노동으로 10여명 가족의 생계를 도맡아온 박여사는 특히 병상의 시아버지를 정성으로 모시며 온가족의 화목한 분위기를 이루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결혼당시 5백평밖에 안되는 논농사에 10여명의 생계가 매달려 있었지만 박여사가 「리어카」를 끌면서 품일을 해 모은 돈으로 이제는 남부럽지 않게 생활의 안정을 찾았다. 매일 장터에서 막일을 하다가 돌아올때는 특별히 시부모님을 위한 반찬거리는 꼭 사오고 중풍을 앓고있는 시아버지의 수발은 박여사 혼자서 도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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