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이룩한 5인의 얼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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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8일밤 5개의 금을 따낸 한국의 「복서」들은 「아시아」경기대회사상 길이남을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역전(역전)의 공로를 세웠다.
◇황철순 (「밴텀」급·22세·동국대재학·한국화약소속·174㎝)=금「메달」의「테이프」를 끊은 전형적인「아웃·복서」로 노련한 경기운영과 눈이 좋아 「찬스」에 강하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권대회 우승자로 「몬트리올·올림픽」의 한(예선탈락)을 「모스크바」에서 풀겠다고.
◇최충일 (「라이트」급·22세·중앙대재학·대우개발소속·172㎝)= 「몬트리올·올림픽」선발전때 해성처럼 등장했으나 이후 「슬럼프」에서 재기한 집념파.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터뜨리는 강타가 일품이다.
◇김인창 (「L·웰터」급·20세·한국체육대·173㎝)=이번 국제대의 첫 출전에 금「메달」을 따낸 유망주로 성실한 훈련이 영광을 안겨줬다. 「펀치」의 강도만 높이면 대성할 선수.
◇황충재 (「웰터」급·19세·한국체육대·175㎝)=지난해 나타난 세별로 「파워」를 갖춘 전형적인 「인·파이터」. 영산포상고재학중이던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딴후 일취월장.
◇박일천 (「L·미들」·27세·176㎝)=백전노장의 한국「팀」주장으로 지난「킹즈·컵」대회서도 우승했다. 「아웃·복서」이면서도 양「훅」은 위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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