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디엔 대통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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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알제 (알제리) 13일 AP 합동】연25일째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후아리·부메디엔」「알제리」대통령 (53)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임상적으로만 생명이 부지되고 있는 식물인간으로 수개월간 생명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알제」의 의료계 소식통들이 3일 전했다.
제3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혁명 지도자인「부메디엔」대통령은 치료 불가능한 희귀한 혈액질병을 앓고 있는데 그는 현재 「알제」의 「무스타파」 병원에서 세계 수십 개국에서 파견된 40여 명의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정교한 소생 장치들에 의해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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