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성공 전략] 취약점 보완하는 학습계획, 시간 단위로 쪼개 세워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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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성공은 단기간에 학습 집중력을 발휘할 환경을 마련하는데 있다. 사진은 포천한샘기숙학원 수업 모습.

대학을 다니며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에게 올해보다 더 좋은 해가 있을까. 2015학년도 의·치·한의대 모집인원이 3562명으로 지난해보다 1000명 가까이 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지방대 의학계열은 입학정원의 일정 인원(의대 25.1%, 치의대 23.0%, 한의대 19.8%)을 지역 인재로 선발하게 된다.

 전형 종류와 선발 방법이 간략해지는 등 전형이 간소화된 점도 반수 부담을 덜어준다. 반수생에겐 재도전할 좋은 기회인 셈이다. 하지만 대학 생활과 병행해야 하므로 시간 부족과 의지 하락이라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에 입시 전문가들은 강력한 학습관리가 승패의 열쇠라고 말한다. 1학기가 끝나는 6월 말부터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에겐 짧은 시간 동안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부 환경을 마련하는 일이 우선이다.

 포천한샘기숙학원 김규환 교무부장은 “수능시험까지 5개월 동안 개념·원리에서 실전 문제풀이까지 완성하는 일이 급선무”라며 “학습관리능력이 부족하면 기숙학원 반수생 전담반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명 내의 소수반이어야 개인별 맞춤형 관리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취약점을 보완하는 학습계획도 짜야 한다. 첫 한두 달은 개념을 정리하면서 지난해 실력을 되찾는 데 초점을 두고, 나머지 기간엔 약점을 채우고 점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6월 수능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간 단위로 쪼개 계획을 세울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 교무부장은 “포천한샘기숙학원의 경우 개념 완성부터 문제 풀이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된 반수반 정규과정 외에도 수학 수준별 그룹과외, EBS 수능 특강과 인터넷 수능 압축 특강, 국·영·수 1대 1 학습 멘토링, 탐구영역 개념 3주 완성 특강 등을 무료로 운용한다”며 “개인별 맞춤 학습을 돕고 다양한 피드백을 줘 짧은 기간에 학습 균형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천한샘기숙학원 대입 반수생 전문 상담

031-543-0202, www.hsacademy.co.kr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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