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카터에 친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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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박정희 대통령은「카터」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카터」대통령이 내년에 한국에 일 온다면 환영하겠다』고 말했다고 29일 백악관과 미국무성 관리들이 밝혔다. 이 관리들은 박 대통령이 지난 7일「브라운」국방장관을 통해 전달된「카터」친서에 대한 답서에서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을 감사하면서 그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친서는 22일자로 되어있으며 24일 하오 주미 한국 대사관을 통해 국무성에 전달된 후「카터」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카터」대통령은 내년 6월 하순 일본 동경에서 열릴 서방 경제정장 회담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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