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목표 약간 초과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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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 및 수입은 계획했던 것보다 약2억「달러」씩 초과할 전망이다.
2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수출은 연말 목표 1백25억「달러」보다 1억5천만∼2억「달러」많은 1백26억5천만「달러」내지 1백27억「달러」에 달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수입은 당초 1백37억「달러」에서 수입 정책을 반영, 1백39억「달러」로 계획을 수정했었는데 실제 수입액은 l백41억「달러」를 약간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은 10월말까지 계획보다 1억8천6백만「달러」가 많은 1백2억3천6백만「달러」이고 11월 들어서는 24일 현재 6억7천8백만「달러」로 목표 11억5천만「달러」에 비해서는 부진한 실정이다.
그러나 11월 중 목표에서 2, 3천만「달러」미달된다 해도 13억「달러」로 잡아놓은 12월의 실적이 계획을 상회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금년도 수출은 1백27억「달러」 전후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작년도 12월의 수출실적은 13억5천9백51만「달러」였다.
수출 신용장 내도 추세는 최근 활기를 보여 24일 현재 수출실적을 초과하는 7억2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1월 들어(24일까지) 12억9천만「달러」를 기록할 만큼 격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10월말까지 이미 1백17억5천만「달러」였다.
당국자는 올해 수입이 수정 전망 1백39억「달러」를 초과, 1백39억「달러」전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수출입 전망에 따라 1백50억「달러」 및 1백76억「달러」로 예정한 내년도 수출입 계획을 더 늘려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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