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4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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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25일 「홍콩」을 드나들면서 1억5천만 원 어치의 「다이어먼드」·비취반지 등 보석을 밀수입한 국제보석밀수단 총책 탕가월(30·홍콩거주)·운반책 오국민(29)·오씨의 부인 장왕연(30)·판매 책 유무공(29·서울중구회질동1가1 시범「아파트」934호) 씨 등 중국인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외환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미화5만4천8백 「달러」와 53만2천 원을 압수하고 달아난 국내판매책 유금봉씨(40·화교·여)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밀수총책인 탕씨는 75년10월「다이어먼드」등 보석을 우리 나라에 밀수하기 위해 「홍콩」에 사는 오씨 부부에게 1회 운반에 1천 「달러」씩 주기로 하고 지난 18일까지 8차례에 걸쳐 「다이어먼드」·비취 등 1억5천만 원 어치를 「카메라·플래시」와 담배갑속에 숨겨 들어와 시중에 팔고 판매대금을 밀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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