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당뇨병 약 부작용 판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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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당뇨병 환자들이 애용하고 있는「롤부터마이드」와「렐라텔」이 심장마비 발병율을 높인다는 미 국립 보건원의 연구가 검정결과 확인되었다고 발표.
FDA는 이에 따라 이들 당뇨병 치료제에 대해 경고문을 첨부하도록 제의했다. 이 약들은 「인슐린」주사를 맞지 않고 간편하게 혈당수준을 낮추는데 사용하는 경미한 당뇨병 치료제로서 약1백천만명의 환자들이 복용해왔다.
그러나 지난 70년 이들 약들이 큰 효과도 없으면서 연간 1만∼1만5천명의 희생자를 내고있다는 보건 원의 주장에 따라 75년 FDA가 이 연구에 대한 재검증을 지시했던 것. 【AP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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