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행에 천만불 예금 인민사원 교주「존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남미「가이아나」에서 광적인 집단자살극을 연출한 인민사원 교주「짐·존스」는 신도들로부터 막대한 헌금을 뜯어내 1천만「달러」로 추산되는 거액을「유럽」각국 은행에 예치해두고 있었으며 자살 당시에도 1백「달러」짜리 지폐로 3백만「달러」의 현금을 소유하고 있었음이 22일 인민사원과 관련된 여러 증인들에 의해 알려졌다.
인민사원은「캘리포니아」주「우키아」에 25개 필지의 대지를 소유하고 있으며「샌프란시스코」등지에도 총1백50만「달러」정도의 재산이 있다고 폭로했다.
한편 전에 신도였던 증인들은 신앙촌 밖에 사는 신도들이 수입의 25%를 바쳤으며 신앙촌 내에 거주하는 신도는 모든 것을 바치고 대신「존스」로부터 매주 2「달러」의 용돈을 얻어 썼다고 폭로했다. 【AF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