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낙태반대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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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바티칸시티 15일 UPI 동양】「로마」교황 「요한·바오로」2세는 15일 새 생명은 『고귀하고 신성한 것』이기 때문에 사회의 어떠한 압력으로도 억제할 수 없다고 지적, 낙태에 대한 반대입장을 선언했다.
「요한·바오로」2세는 식구가 많은 가정의 한 부인이 임신중절을 받으라는 충고를 거절한 사실을 예로 들면서 『그녀는 「아니오」라는 대답이 자기 가족 모두에게 가져다줄 난관을 틀림없이 알고 있었으나 그러한 압력에 굴하기엔 태내의 새 생명이 너무 고귀하고 신성한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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