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공천 난항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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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 공천 심사위는 6일31개 신설·사고·원외지구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했으나 서울및 부산의 신설4구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해 7일 심사를 계속한다.
회의에서 이철승 정헌주 김재광 유치송위원등은 서울성배의 조세형씨 영입문제를 포함, 지금까지 일부 공천자를 내정한 지구와 압축한 내용을 전면 백지화, 재론 할 것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야의 신입영입원칙에는 반대가 없었으며 이에 따라 신설4구는 계파. 안배를 고려, ▲서울 성북에 재야「케이스」의 조세형씨 ▲강서에 고흥문계의 여병구씨 또는 김재광계의 김령배씨와 이철승 계의 고병현씨 ▲성동에 이충환계의 김제만씨 또는 김재광계의 홍영기씨 복수공천 (강서에 김재광계 할애가 안될 경우) ▲부산남구에 신도환계의 신병렬씨 또는 정헌왕계의 김승목씨를 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또 당에대한 기여도를 중견하고 계파간 나눠 먹기식 공천을 지향하기 위해 현 원외 지구당 위원장및 당료는 공천을 우선 고려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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