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주인 살해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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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주】전주경찰서는 5일 금은방 주인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하고 금품을 뺏은 장태봉씨(31·전북장수군산서면사계리235)와 정윤섭씨(25)를 특수강도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4일 하오9시40분쯤 완주군 용진면 용수골 부편부락 앞길에서 전주시 서노송동 금화당금은방 주인 정해석씨(57)를 부엌칼로 찔러 죽이고 금목걸이 15개등 금붙이 26종(싯가 3백27만8천원)과 현금8만1천2백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5일상오 전주시 태평동 174의4 김모여인(방)의 신고로 장씨의 애인 신점이씨(24·전주시금암동 117의24) 방에서 붙들렸다.
경찰에서 이들은 평소 정씨가 일을 끝내면 매일 금·은붙이를 싸들고 부평부락 자기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고 범행을 계획해 왔다고 말했다.
정씨는 5일이 쉬는 날이라 점포에 있는 금·은붙이와 현금을 모두 가지고 귀가하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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