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어려운 앙숙…닉슨-제워스키|닉슨, 재워스키 주재 만찬회 연설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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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직을 물러난 「닉슨」 전 미대통령이 전 「워터게이트」 특별 검사 「재워스키」를 끔찍이 싫어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런데 최근 「닉슨」씨가 「재워스키」 때문에 친구와의 약속을 저버렸다고 해서 화제다.
「닉슨」 전 대통령은 얼마전 오랜 동료인 「텍사스」 출신 공화당원 「티그」씨의 은퇴 기념 만찬에서 연설하기로 약속했었는데 이 만찬회의 주재자가 「재워스키」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연설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닉슨」과 「재워스키」, 두 앙숙이 화해하기는 좀처럼 어려울 것 같다. 【뉴스위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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