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집중 막게 공개 유도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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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 총리는 4일 국회 예결위에서 답변을 통해 연말께 특별 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문제를 검토해 보겠다고 밝히고 구속된 인사 중 행형 실적이 좋고 개전의 정을 표시한 사람에 대하여서는 관용 조치를 베푼다는 것이 변함없는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덕우 경제기획원장관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대기업의 기업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기업 공개 시책을 계속 펴나가는 한편 지금까지 가격 규제에 치중해 왔던 독과점 규제 방식을 독과점의 원인 행위부터 규제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국방장관은 『만일 북괴가 재 남침하면 현 전선에서 초전에 격멸하고 적의 주력과 후방 전투력까지 분쇄하여 전력을 말살시킨다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밝히고 『반격 작전은 실지 회복에 목적이 있고 조금도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괴의 땅굴은 10개 전후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확실한 정보에 따라 세밀한 분석과 탐색 및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현 문교장관은 『중동 학교 교육이 입시 위주로 되는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대학 입시의 예비 고사 성적과 고교 내신 성적을 더욱 크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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