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탈락 개별 통보-공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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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천자를 확정한 공화당은 4일부터 탈락의원과 공천자에 대한 개별통고를 시작했다.
길전식 사무총장은 이날 15개 원외위원장회의를 소집, 이들의 공천을 공식 통고했으며 이어 내주초까지 현역의원들에 대한 공천 여부를 통고할 예정이다.
박종규씨와 김택수씨는 공천확정자로 밝혀졌으며 공천자로 내정된 영주-봉화-영양의 김규원 전 정보부장은 3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 공화당은 배달경씨(36·광명 목재대표)를 새로 공천자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은 또 공천 탈락이 확실한 서울 동대문구의 강상욱 의원 대신 현 각료 중 1명 또는 경제단체장 등에서 1명을 공천할 것도 검토 중이다.
추가로 밝혀진 공천자는 다음과 같다.
◇강원 ▲원주-원성-횡성-홍천=김용호
◇충북 ▲충주-중원-제천-단양=이해원 ▲보은-옥천-영동=육인수
◇충남 ▲대덕-연기-금산=이준섭 ▲천안-천원-아산=김종철
◇전북 ▲이리-익산-군산-옥구=채영철
◇경기 ▲평택-용인-안성=서상린 ▲인천=유승원
◇경북 ▲경주-월성-청도=박숙현 ▲영주-봉화-영양=배달경
◇경남 ▲마산-진해-창원=박종규 ▲남해-하동=신동관 ▲금해-양산=김택수(김영병 복수공천도 가능)
한편 공화당은 국회회기단축 및 부분적인 공천통보에 이어 내주부터는 현역의원 교체지역에 대한 공천을 조속히 통보, 지역구조정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국회의원선거를 오는 12월12일로 잡고 있는 공화당은 다소 앞당겨진 선거준비일정에 따라 중앙 및 지구당의 선거대책본부 및 기획실을 가동시키는 한편 위원장교체지역의 조직반발 무마작업에 나섰다.
공화당은 낙천자의 무소속출마는 적극 규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특히 탈락자의 해당행위에 대한 당 조직의 동조를 엄격하게 막기로 했다. <관계기사 3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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