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에 필요한 40여 화학물질|근로자의 발암요인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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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현대산업에서 사용되는 40여종의 필요 불가결한 화학물질과 복합물질이 암을 유발할지 모른다고 국체노동기구 (ILO) 가 29일 한 보고에서 밝혔다.
ILO는 직업 암의 예방 및 통제에 관한 최근보고에서 공업물질 중에「타르」ㆍ숯검정·석면· 「크롭」등이 피부와 폐에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화학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됨으로써 유발되는 직업 암은 위험한 공기·먼지를 호흡하거나 우연한 피부침투 또는 손의 불결에서 올 수 있다고 지적, 회원국에 대해 모든 암 유발 화학물질에 대한 강제 실험 법을 도입하도록 촉구했다.
이보고는 보통 위험물질에 대한 노출에서 생기는 암은 발생에 5∼20년이 소요되지만 일부 예외적인 경우에는 3∼6개월만에 암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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