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스, 타이틀방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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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상환 푸에르토리코28일 AFP동양】「프로·복싱」WBC(세계권투위원회) 「슈퍼밴텀」급 「챔피언」「월프레드 곤메스」(푸에르토리코)는 28일 밤 「밴텀」급에서 한체급 높여 도전한 「카를로스·사라데」(멕시코)를 5회48초만에 KO로 물리치고「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양선수의 대전은 거의 1백%의 KO율을 자랑하는 강자들끼리의 대전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는데「고메스」는 4「라운드」들어 강력한 「레프트·스트레이트」를 「사라테」의 턱에 작렬시켜 첫「다운」을 뺏었으며「사라데」는 「카운트」8에 간신히 일어났으나 「곤메스」의 좌우연타를 맞고 다시「로프·다운」되는등 무려3번이나 다운, 「공」 때문에 위기를 모면했다.(사진)
5회 들어 「곤메스」는 미쳐 기력도 회복하지 못한「사라테」를 「코너」로 몰아붙이며 소나기 「펀치」를 퍼붓다가 48초만에 「레프트훅」결정타를 안면에 터뜨리자 「사라테」는 다시「다운」, 기를 쓰고 일어났으나 영국인 주심「해리·깁스」씨가 경기를 중단, 「고메스」의 KO승을 선언했다. 「고메스」는 이로써 도전24승(23KO) 1무를, 「사라테」는 그의「복싱」생애 최초의 1패를 기록, 55전54승(53KO) 1패의 전적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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