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궈룽 장례식 … 한국 열성팬들 홍콩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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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투신한 홍콩 인기배우 장궈룽(張國榮)을 추모하기 위해 국내 일부 열성팬들이 홍콩 방문길에 나선다.

인터넷 사이트 '다음'의 장궈룽 팬클럽 회원 수명이 8일 오전 홍콩에서 열리는 그의 장례식에 참석해 추모할 예정이다.

한편 홍콩 가요계의 '4대 천왕(天王)'으로 불리는 장쉐유(張學友).류더화(劉德華).리밍(黎明).궈푸청(郭富城)이 6일 '제22회 홍콩 영화 금상(金像)시상식'에 함께 출연, 고인을 애도했다.

이들은 張의 대표작 '영웅본색'의 주제가 '당년정(當年情)'을 부르면서 비감한 표정에 잠겼다. 류더화는 張과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지난 추억을 되뇌다 눈물을 쏟았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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