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은 돈 안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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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공천 심사위원 8인이 신청은 물론 7백만원의 예탁금조차 내지 않자 당내 일부에서 불평.
공주-논산에서 공천 신청한 김형중 총무국장은 『강력한 단일지도 체제에서 혼자 공천을 도맡아 한 고유진산 당수도 공헌 신청을 했다』 고 불만을 말했고 박해충의원도 16일 『심사위원들은 돈을 안내고 아랫사람에게만 내라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고 이철승 대표에게 항의.
이기택 사무총장과 한영수 대변인은 『언짢지 않다고 한들 뭐라고 말하겠느냐』고 씁쓸한 표정. 이철승 대표는 신청서와 예탁금을 조직국에 냈다가 심사위원중 Y모위원등 2명이 강력반대해 다시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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