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자보(실업), 올해 정상 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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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농협이 78년 금융단 대통령배쟁탈 축구대회에서 3년만에 패권을 되찾았으며 군·실업 회장배쟁탈대회의 패권은 자동차보험이 획득했다.
6일 서울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금융단대회의 결승전에서 농협은 잘 짜여진「팀원」을 구사하면서 기업은을 밀어붙이다 후반 19분 FB홍과해가 결승「골」을 얻어 1:0으로 승리했으며 군·실업대회의 자동차보험은 FW석영호가 두「골」 을 넣은 수혼에 힘입어 호화 「멤버」의 강호패판을 3:1로 누르고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자보는 4명의 국가대표가 빠진 포철을 맞아 철저한 「맨투맨」으로 포철의 공격을 차단하다 전반 15분 「미드·필드」에서 FW이강민이 왼쪽로 「패스」해준 「골」을 「페널티」지역 왼쪽에 받치고 있던 석영호가 왼발로 찬것이 「네트」를 갈라 선취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철은 전반15분께 자보문전서 혼전중 홀러나온 「골」을 HB박창선이 찬것이「골·포스트」왼쪽을 스치며 「골인」. 1-1 「타이」를 이루었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끝내 포철을 외면했다.
자보는 후반9분께 좌측지역을 돌파하던 중 튀어나온 「골」을 이날의 수훈우영호가 가슴으로「트래핑」한후 그대로 왼발「슛」을 성공시켜 결승점을 뽑고 이어 5분만인 14분께 FW주태순이 왼쪽에서 FW최태길의「센터링」을 받아「골」로 연결시키는데 성공, 90분간의 열전을 3:1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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