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데기」진료거부 3개병원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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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번데기 집단식중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성배지청이원성검사는 6일 번데기식중독환자들에게 진료를 거부한 동구의원 (원장김춘성·서울박봉구미아5동688의4)·새한병원 (원장박성덕·서울역봉구미아동)·위생뱅원(원장 이근화·서울동대문구휘경동29의1)등 3개병원원장과 사건당일 위생병원 당직의사 김영복씨등 4명을 의료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번데기중독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27일 김희이씨(45·서울도봉구미아1동837)의 장남 상용군(6)과 김명애양(23·서울도봉구상계2동)등 2명이 병원을 찾았으나『병실이 없다』『당직의사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혐의다.
한편 새한병원과 동구병원등 두 병원은 지난달 3o일 서울시로부터 진료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고발과 함께 동구병원은 2개월간 업무정지, 새한병원은 경고처분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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