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신약진」선언|폐쇄주의 지양, 선진국 교류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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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 1일 UPI동양】중공은1일 정권 수립 29주년을 맞아 서기 2천년까지 중공을 강력한 현대 국가로 부상시키기 위한 제2차 문화혁명 개시를 선언하고 언젠가는 다가올 세계 대전에 대비, 모든 이념과 체제를 초월하여 외국으로부터 기술과 자본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중공 당 주석 화국봉은 30일 정권 수립 29주년 전야 「리셉션」에서 중공이 4인조 숙청으로 제1차 문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농·공·국방 과학기술 4개 부문에서 2천년까지 중공을 현대화하기 위한 제2차 문혁 「신약진」을 개시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종래의 폐쇄주의를 지양, 「마음의 해방」을 통한 대 선진국 교류를 전폭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30일 로이터합동】중공은 30일 신화사통신을 통해 1일의 중공 정권 수립 29주년에 즈음하여 축하 「메시지」를 보내 온 공산권 국가들의 이름을 북괴 「캄보디아」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순으로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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