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합동 측서 별도의 연합총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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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오랫동안 주류와 비주류로 갈라져 대립해 온 장로교 합동 측이 완전 분열될 위기에 처해있다. 제63차 총회가 지난 21일 부산부전교회에서 열린 것과는 달리 총회로부터 사고 노회로 처리돼 회의참석을 제한 당한 서울·충남· 평서 노회가 같은 시간에 서울 방배동 영광교회에서 별도의 연합 총회를 갖고 3개 노회의 자치운영을 선언함으로써 분열의 조짐이 표면화됐다.
비주류인 연합 측은 이번 총회에서 『총회 측이 총신대를 사유화하며 전권정치를 자행하고 있다』는 종래의 입장을 성명서를 통해 재학인하고 독립적 운영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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