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말께 진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우리나라 산업경기는 연말 연시인 11, 12월을 고비로 과열추세가 점차 진정되기 시작하여 내년 1월부터는 안정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30일 조사한 경기전망 보고에 따르면 연중 구매력이 가장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각 기업의 생산 및 가동률이 크게 높아짐으로써 경기는「피크」를 이룰 것이 예상되나 1월부터는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환경의 영향을 받아 다소 후퇴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금융긴축. 임금상승. 수입자유화폭의 확대 등은 구내경기의 불안 요인으로 지적되고있어 국내 생산활 등의 위축을 초래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생산성본부는 우리나라 경기가 앞으로는 철강재·금속제품·기계·전자 등 중화학공업부문이 계속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