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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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 19일 AP 합동】제33차 「유엔」 총회가 19일 하오 3시 56분(한국시간 20일 상오 4시 56분) 「유엔」의 가장 오랜 숙제의 하나인 중동분쟁이 「캠프데이비드」 평화협정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개막, 「인달레시오·리에바노」 「콜롬비아」 외상을 새 총회 의장에 선출하고 「솔로먼」군도를 1백 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시켰다.
오는 성탄절까지 13주간 계속되는 제33차 총회에서는 「나미비아」와 「로디지아」등 남부 「아프리카」 문제를 비롯한 1백 31건의 안건이 토의 될 예정인데 한국문제는 지난 총회와 마찬가지로 포함되지 않았다.
앞으로 1년간 「유엔」총회를 이끌게된 「리에바노」 새 총회의장은 취임사에서 국가들간의 평화공존을 유지시키는 「유엔」의 과제가 『쉬운 것이 아니다』고 말하고 「유엔」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인 뿌리깊은 동서적대·군비경쟁·「아프리카」대륙 분쟁·선진국과 저개발국간의 차이 문제 등의 위험천만한 성격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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