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6월말 현재 농가인구 20만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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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년 6월말 현재 우리 나라 경제활동 인구는 작년 동기보다 2·7%(20만 3천명)가 증가한 1천 5백 24만 8천명이며 그중 농가인구는 2·9%, 20만 1천 명이 줄어든 반면 비 농가인구는 7·5% 60만 4천명이 늘어났다.
20일 경제기획원의 「78년 6월말 경제활동 인구조사결과」에 따르면 비농가인구는 전체 경제활동 인구 중 56·4%인 8백 60만 5천명, 농가인구는 43·6%인 6백 64만 3천명이다.
14세 이상 인구를 기준 했을 때는 농가인구가 37%(8백 87만 1천명) 비농가인구는 63%(1천 5백 8만 2천명)다.
산업활동의 활발에 힘입어 실업자수는 작년동기보다 10·2%, 4만 6천명이 감소함으로써 실업률은 사상최하인 2·7%를 기록했다.
실업자수는 농가의 3만 8천명, 비농가의 36만 8천명 등 모두 40만 6천명.
작년 6월의 실업률은 3%였다.
이 조사결과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경기호황과 더불어 농가인구의 이농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고 농촌의 젊은 연령층(14∼19세) 남자들의 도시유출이 격증하고있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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