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이 새 「패션」의 발상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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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멀지않아 중공으로부터 중국식 「유니섹스」「패션」의 물결이 서양으로, 특히 미·중공 교류 확대 경향을 타고 미국에 대거 상륙할 것이라고 최근 중공을 다녀온 「뉴욕」의 복식 전문가는 자신 있게 예언.
중공의 현대 및 전통적 복식「디자인」이 미국인을 위한「스포츠웨어」로 안성맞춤이라는 점에 착안한 「뉴욕」「바이스로이·스포츠웨어」사장 「해럴드·티시」씨가 무역 사절단에 끼어 중공을 방문하고 돌아와 소개한 것을 살펴보면
▲몽고풍 「재키트」=중국식 「칼러」(깃)와 선 및 윤곽이 이채롭다.
▲「체우앙샨」「재키트」=이른바 모택동 제복을 닮은 상의로서 단추와 주머니가 많다.
▲주름으로 활동의 여유를 준 노동복 바지=붓박이「밸트」와 좁은 다리통이 특색.
▲안팎 겸용 조끼=「재키트」밑에 입게 돼있으며 누비질이 되어 있다.
▲통을 넓게 잡아 허리와 발목 부분을 오므라뜨린 활동 복바지=「스포츠」용으로 알맞다.
▲면 「프란넬」 및 「코르넨」으로 된 「셔츠」=「체우앙샨」재키트」밑에 입으면 제격이다. 중국 「패션」 복식의 가격은 노동자용 면제 모자의 4「달러」 (2천원)에서 몽고풍의 누비 「재키트」75「달러」 (3만7천5백원)까지 여러 계단이 있다.【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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