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 계속감소|일손부족 심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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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촌의 노동력 부족이 심각, 이에 대한 대책수립이 시급하다.
6일 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에 걸쳐 새마을 지도자 및 일반 농민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농수산부 중점시책에 대한 농민여론실태에 따르면 농번기의 노동력 문제에 ▲매우 부족이 24.1% ▲부족하다는 의견이 59.9%로 전체의 83·6%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서도 충북·전북·전남·경남지역의 일손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처럼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은 마을단위의 새마을 공장설립 등에 의한 취업에서 빚어지는 것이 아니라 농촌인구가 계속적으로 유출되는 전반적인 농촌인구의 감소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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